현직 패션MD가 알려주는 "안감(Lining)" 원단 7가지

안녕하세요 현직 11년차 현직소싱엠디 현소엠입니다!!

 

생산MD 톡방에서 질문 올라온 내용 중 하나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주제는 "안감 원단" 

안감이란, 의류에서 일컷기로는 안쪽 이너웨어와 맞다는 자켓의 안쪽 원단을 가르키는데요

현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용어들이 있어 초보자분들이 너무나 헷갈려 하시길레

하나씩 안감원단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감 원단의 종류 분석 (혼용별 분류)

 

1. 천연 섬유 - 안감

  1) 아사 

출처 - 쿠팡 패브릭샵

 - "아사"란, 일본어로 "삼베" 를 말합니다.

 - 다만 의류시장에서 통용되는 내용으로는 면 100%원단으로 삼베와 같은 "마 느낌을 내는 원단"을 일컷습니다.

 - 저밀도의 평직 우븐입니다.

 - 삼베와 같은 느낌의 원단이라 시원한 느낌과 약간은 뻣뻣하여 구김이 많이 발생 합니다.

 

 

  2) 실크(Silk)

출처 - 머니투데이

- 완전 고급 원단 소재인 견(실크) 입니다.

- 고급스러운 광택과 더불어 피부에 해가 없고 및 정전기 방지까지 완벽한 원단이지만

- 고가이고, 안감의 특성상 마찰이 많아 실크 100%으로 안감을 만들게 되면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 안감 원단 내구성 문제로 실크는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2. 화학 섬유 - 안감

  1) 폴리 290t

- 가장 저렴한 평직 안감 원단 중 하나로 내구성이 좋습니다.

- 혼용율 폴리 100%로 밀도는 290으로 FW시즌 가벼운 스포츠, 캐쥬얼, 아웃도어 자켓 안감으로 사용 됩니다.

- 통기성이 떨어지고 정전기가 많이 발생합니다.

- 기본적으로 금액은 YD당 500~1000원 사이입니다.

 

  2) 폴리 트윌

- 폴리 100%원단으로 능직(트윌)형태 의  안감입니다.

- 평직보다는 그나마 능직(트윌)이 드레이프성이 좋아 캐쥬얼 자켓 안감용으로 많이 사용 되는 원단 중 하나입니다.

- 장점과 단점은 폴리 290T와 동일 합니다.

- 기본적으로 금액은 YD당 500~1000원 사이입니다.

 

  3) T/C

출처 - DOU FABRIC

- 폴리와 면이 섞인 혼방 안감원단으로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는 폴리안감을 개선한 원단입니다.

- 면 100원단에 비해 저렴하고, 구김이 덜가고, 빨리 마릅니다. 안감용으로는 딱이지요

- 캐쥬얼 쪽 야상이나 자켓 그리고 바지 포켓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원단입니다.

- 가격은 YD당 1000~1300원 정도 입니다.

 

  4) 새틴

출처 - http://www.abella1004.com

- 정확히는 조직의 분류 중 하나인 평직, 능직, 자수직 중 "자수직"에 해당하는 원단입니다.

- 혼용에 따라 면, 폴리 등이 있지만 대체로 POLY로 실크 느낌을 내는 원단이 일반적입니다.

- 광택과 드레이프성이 아주 좋아 여성용 의류&안감으로 많이 사용 됩니다. 

 

 

3. 재생 섬유 (레이온 계열)

  1) 큐프라

출처 - https://tissura.com/articles/lining-fabrics

- 레이온 계열의 원단으로 다른말로는 "구리암모늄레이온" 또는 "벰베르크" 이라고 말합니다.

- 쉽게 레이온 원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케어라벨 혼용율 표기도 레이온으로 해야함)

- 레이온과 동일한 장단점으로 통기성, 수분흡수가 좋고 정전기가 없으며, 안감으로는 쾌적성이 뛰어납니다.

- 그래서 남여성 정장 및 고가의 옷에도 많이 사용되는 안감원단 중 하나입니다.

- 실크보다는 저렴해요. 실크 대체 안감원단으로 사용됩니다.

 

 

이상 자켓이나 정장등에 많이 사용되는 안감원단의 종류 및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소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