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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소엠 칼럼

패션회사에서 꼭 알아야 하는 프로세스 - "ㅅㅇ회의" 란 무엇일까?

by 현소엠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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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년차 생산MD "현소엠" 입니다.

 

최근 24SS 시즌이 시작되면서 샘플 제작 및 품평 등등 직장 내 바쁜 스케쥴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소싱&생산 파트로 샘플제작이나 품평에 깊숙히 관여 하지는 않지만

품평 이후에 셀렉된 제품에 대해서는 슬슬 업무가 많이 밀려오고 있지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사양회의 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원가회의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이 "사양회의" "원가회의" 라는 프로세스 내용을 간단하게 알려드리면서 이해를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사양회의 란?

샘플 견적을 받고, 브랜드 품평회 이후 최종 선택된 제품에 대해서 원가를 다듬는 과정의 회의

참석자는, 기획MD + 소싱&생산 + 디자이너 

 

2. 사양회의 전 후 프로세스 (전체가 아닌 일부입니다.)

 

①품평 샘플 취합&견적서 받기 → ②품평회  → ③ 품평 셀렉 → ④ "사양회의" ⑤ 수량 결정

 

3. 사양회의 전 준비해야 할 것

- 품평회 용 샘플을 제출 받을때 같이 스타일별 원가계산서를 받을것

- 샘플에 사용된 원단 스펙 및 가격 받기 (MCQ & MOQ도 받아두면 좋음)

- 개발 부자재 단가표 따로 받아 놓을 것

- 미리 스타일별 공임표를 만들어놔 대략적인 예상 공임도 파악 해둘것

 

 

4. 사양회의 준비물 예시

각각의 가격표를 받아서 조합해서 결국 예상원가를 완성시켜야 합니다.

 

 1) 스타일별 원가 계산서

 2) 원단 스펙 및 가격표

 3) 부자재 가격 표

 4) 공임 표

 

사양회의가 끝난다고 모든게 끝난게 아니죠,  수량을 넣어보고 대략적인 시즌 전체 금액을 확인해서

(예를 들어 시즌 금액이 20억이면, 예상원가 X 수량 넣었을시에 전체 20억안에 들어올수 있게 조정)

 

더 줄여할껀 없는지,  QC보면서 추가 사양 바뀌는것도 대입 해야하고

 

계속적인 원가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첫 단계인 사양회의때 금액을 잘 맞춰놔야 시즌 원가 목표 달성이 수월해 집니다.

 

이상 현소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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