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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의류

운동복 냄새 탈출법!! 합성(화학)섬유의 비밀과 세탁의 핵심 TIP 공개!

by 현소엠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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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볍게 써보는 현소엠 칼럼입니다.

 

저는 주 3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는데, 

입었던 레깅스나 티셔츠에서 계속 쉰내가 나더라구요

 

몇번이나 세탁을 해도 나고,

그래서 버릴까 했는데 유튜브를 보고 해결 하긴 했네요!1

요새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 나오긴 하는 시대니깐요.

 

그리고 왜 이렇게 냄새가 가는지!!

의류 생산 전문 MD로써도설명 해드릴까 합니다.

 

- 선 목차 - 

1. 운동복에서 냄새가 남는 주요 원인

2. 냄새 제거 해결 방법

3. 냄새 방지를 위한 관리 TIP


 

1. 운동복에서 냄새가 남는 주요 원인

 

 1) 합성섬유의 흡착 특성

일단 먼저, 흡습속건 및 스트레치성 등등을 갖춘 기능성 운동복은 주로 폴리에스터(Polyester), 나일론(Nylon), 스판덱스(Spandex) 등 합성 섬유로 만들어십니다. 


  ① 합성 섬유의 소수성(Hydrophobicity) - 물이랑 친하지 않음

폴리에스터, 나일론 같은 화학 섬유는 물에 젖기 어렵고, 기름과 같은 유기 오염물(땀, 피지, 박테리아 분비물)이 쉽게 흡착됩니다.  즉, 땀 속의 단백질 및 지방 성분이 세탁 후에도 원단에 남아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지요

출처 - flaticon


   ② 섬유 구조의 미세한 기공(Porous Structure)

운동복 원단은 통기성과 경량성을 높이기 위해 극세사(Microfiber) 구조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조는 땀과 피지를 더욱 깊숙이 흡착하여, 세탁으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지요.

출처 - 휴비스

 

 2) 박테리아와 곰팡이 증식

운동 후 운동복이 땀에 젖은 상태로 방치되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증식하여 악취가 발생합니다.


 - 습도 60% 이상, 온도 25~40°C에서 박테리아가 가장 활발하게 증식

- 땀과 피지가 포함된 운동복을 바로 세탁하지 않고 방치하면 냄새가 고착됨

 

 3) 세탁 방식의 문제

운동복은 대부분 화학섬유이긴 때문에 화학섬유에 맞게 세탁을 해야 합니다.

  ① 일반 세제의 한계

- 대부분의 가정용 세제는 면·린넨 등 천연 섬유에 적합한 계면활성제로 설계되어 있음.
- 합성 섬유의 오염물(기름·단백질·박테리아 잔여물)을 완전히 분해하지 못해 냄새가 남음.

  ② 섬유유연제 사용의 역효과

- 섬유유연제(코팅 성분)가 합성 섬유 표면에 남아 땀과 오염물이 더 쉽게 흡착되도록 만듬.
 - 결과적으로 냄새가 더욱 심해 짐

 



2. 운동복 냄새 제거 해결 방법


 1) 세탁 전 처리(Pre-Treatment) – 땀·박테리아 분해

베이킹소다와 과탄산나트륨 활용할것. (전부 다이소에 팝니다)

베이킹소다 ½컵을 세탁기에 넣으면 땀과 지방산의 중화를 도와 냄새 제거 효과 증가.

과탄산나트륨(Sodium Percarbonate) 기반의 산소계 표백제는 박테리아와 단백질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

 2) 세탁 시 최적의 방법

  ① 스포츠 전용 세제 사용 - 전용 세제는 운동복 속 땀에 들어 있던 지방, 단백질 오염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음. 

  ② 헹굼 2번 -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최소 2회 이상 헹굼 설정.

  ③ 건조 방식 - 완전 건조 필수,  미세한 습기가 남아 있으면 박테리아가 다시 증식할 가능성이 있음.



3. 냄새 방지를 위한 관리 TIP


  1) 운동복 탈의 후 즉시 환기 및 건조

젖은 운동복을 세탁 바구니에 바로 넣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건조 후 세탁하는 것이 중요함.

  2) 세탁기 청소 및 관리

세탁기에 박테리아가 쌓일 경우 운동복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음.
한 달에 한 번 고온 살균 코스 + 산소계 표백제로 세탁기 내부 청소 추천.



4. 결론


운동복에서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합성 섬유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땀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 지방으로 인한 박테리아 증식, 부적절한 세탁 방식이 원인입니다.

세탁 전 식초 or 베이킹소다 처리를 하고, 스포츠 전용 세제를 사용해서 건조기 돌리는게 가장 효과적이네요!!

 

이상 현소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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