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편안함의 끝판왕, 홀 가먼트의 무봉제(Seamless) 기술!!
안녕하세요, 현소엠입니다
“옷에 바느질 자국 하나 없이 편안하다”는 말,
직접 입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죠?
요즘은 티셔츠, 레깅스, 언더웨어 심지어 양말까지
‘봉제선(Seam) 없는’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우리는 무봉제(Seamless) 기법이라고 부르는데요,
단순히 실밥이 안 보이는 걸 넘어
착용감, 활동성, 심지어 친환경 측면까지 챙기는 기술이랍니다.
오늘은 무봉제 기법의 정의, 생산 과정, 장단점,
대표 사용 사례와 생산 팁까지 알찬 내용으로 풀어드릴게요.
1. 무봉제(Seamless) 기법이란?
Seamless는 문자 그대로 봉제의 솔기(seam) 없는 편직 방식을 의미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흰색의 솔기 형태가 없는 방식 입니다.
제작 방식으로는 ,원형 편직기(circular knitting machine) 를 이용해
의류의 패턴 모양을 그대로 한 조각(One-Piece)으로 편직해 냅니다.
원래 의류라면 원단의 패턴들이 서로 봉제로 이어서 옷이 만들어지지만,
무봉제 기법은 볼제 할 필요가 없게끔 서로 이어져서 나온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La5A7xJyNo
주요 기계로는,
WholeGarment®: 일본 시마무라(Shima Seiki)사의 원형 편직기
Santoni SM8: 이탈리아 산토니사의 무봉제 전문 편직기
이들 기계는 3D 패턴을 디지털 입력하면
어깨·옆선·소매까지 한 번에 짜내는 ‘3D 니팅’을 지원합니다.
2. 무봉제 기법의 장·단점
1) 장점
- 착용감 UP
- 솔기·박음질이 없으니 피부 마찰 최소화
- 운동복·요가복 등 활동량 많은 의류에 최적
- 생산 공정 단축
- 재단·봉제 공정 생략 → 리드타임 단축
- 적은 공정으로도 품질 일관성 유지
- 디자인 자유도
- 표면에 절개선이 없어 심리스 패널링, 컬러 블록 구현
- 3D 니팅으로 입체적 패턴 제작 가능
2) 단점
- 초기 개발 비용 높음
- 기계 1대당 수억 원대 투자
- 전문 세팅·디자인 노하우 확보 필요
- MOQ(최소발주수량) 높음
- 소량 제작이 어렵고, 대량 생산이 전제
- 소재 제약
- 부자재(지퍼·단추) 삽입 공정 추가 시 별도 봉제 필요
- 두꺼운 원단은 기계 한계로 편직 어려움
3. 생산 TIP
아무래도 특종으로 취급하는 홀가먼트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하는 노하우 있는 업체 및 공장을 활용하셔야 하고
대부분 기계가 중국에 있음 (중국 전용 생산)
1) 검증된 패턴 활용 & 미세 변형
완전히 새로 개발된 3D 패턴보다, 시장에 이미 검증된 Seamless 패턴을 가져와
소폭(±1–2cm)으로 길이·둘레만 바꿔 쓰세요. 패턴 개발 비용(수백만 원)과 샘플 단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타 공장 패턴 다양하게 요청
중국 주요 OEM 공장들은 무봉제 패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요.
한번 다른 패턴이 있는지 물어보고 참고 하세요!!
3) 물량을 한꺼번에 모아서
무봉제 투자는 기계 가동비가 높으니 최소발주수량(MOQ)을 최대한 모아
같은 설정으로 여러 스타일을 묶어 생산하세요.
시즌 초·중반 두 차례로 나눠 대량 생산하면, 단가를 10–15%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실·원사 일괄 구매
Nylon+Spandex 비율, 게이지별 원사를 공장에서 자주 쓰는 스펙으로 통일해 놓으면
구매가 저렴해지고, 원사 MOQ도 낮출 수 있습니다.
5) 부자재 및 봉제 최소화
솔기가 없으니, 메인 라벨 및 케어라벨을 프린트 라벨로 사용 하셔야 합니다.
4. 대표 사용 사례
UNIQLO Seamless Bra
• 전체 원형 편직 → 솔기 없이 가슴·밴드 짜낸 언더웨어
Nike ACG Seamless Wrap Black
• 3D 니팅 마스크 → 무봉제 형태로 피부에 표면감 최소화
Adidas Sneakers
• 슈즈 어퍼 전체를 니팅 → 무봉제, 무봉합 니팅
무봉제(SEAMLESS) 는 단순히 솔기를 없애는 걸 넘어
패션과 기능, 생산봉제 효율을 한 번에 챙기는 고급 니팅 기술입니다.
투자 대비 수량과 제품 포지션을 정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매력적인 공정이죠!
(특히 스포츠 계열 쪽에서)
이상 현소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