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불량사고 사례 - 좌우가 안맞는데요? (찐빠, 편차, 길이다름)

12년 차 현직 소싱 엠디 "현소엠"입니다.

더워지는 요즘, 반팔이나 가벼운 니트류 옷들을 주로 많이 입고 다니실텐데

이런 가벼운 옷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인

#좌우편차 #찐빠 #좌우길이 다름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어떤 이유로 발생하고 대응 방안이 뭐가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류의 좌우 대칭이 안맞는건 완벽한 사고 입니다.

이러한 사고의 종류와 대응방안 3가지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사람 실수가 많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패턴이라고 불리는 아래 그림과 같은것들을 종이로 실제 출력해서, 원단위에 올린 후에 재단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① 원인 : 좌우 패턴 종이의 길이가 처음부터 다르거나, 재단시 휴먼에러로 인해 달라질때 발생됩니다.

다만 쉬운 패턴 구조에서는 거의 발생 우려가 없고, 복잡한 절개패턴이 사용될때 가끔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② 대응방안 : 좌우편차 발생시, 실제 프로그램 패턴과 출력물 종이패턴 길이를 비교 할 것.

① 원인 : 휴먼에러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 내용으로, 봉제를 하는 사람이 시접을 깍아 먹거나, 실수로 인해서 좌우 길이 편차가 발생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초반에만 발생하는 문제이며 점점 미싱사의 손에 익어갈수록 실수빈도가 낮아집니다.

② 대응방안 : 초기 생산품에 대해서는 별도 검사 할 것.

대부분의 제품에는 봉제가 완료 된 후에는 구겨져 있거나, SPEC(스펙)이 맞지 않아,

아이롱이라고 불리는 다림질을 통해 스펙과 다려서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① 원인 : 아이롱하는 사람의 실수로 어느 한쪽을 더 당겨서 다림질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② 대응방안 : 별도의 샘플링 & 전수 검사를 통해서 완성품을 확인 할 것.

위 아이롱단계는 거의 제품의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단계이므로,

만일 좌우길이 사고가 발생 했을때는 잡아내기가 FINAL 검사 밖에 없습니다.

(저도 경험이지만, 납기가 급해서 검사를 누락시에는 위 사고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이상으로, "좌우 길이 사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잘 늘어나는 티셔츠 & 츄리닝 바지에서 꽤나 자주 일어나는 사고 이므로

블로그 내용 보시고 원인과 대처방법을 확인해가면서 좋은 생산하시기 바랍니다!!

현소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