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소.엠 입니다.
최근 겨울이 지나가면서 FW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그에 따라 AS및 반품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FW 의류 제조를 하게 되면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인 패딩 빠짐에 대한 문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제 사례 말고 추가 사례가 있어서 다른 원인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목차
▶ 원단에서 패딩이 빠지는 사례
▶ 원인
▶ 해결책
1. 원단에서 패딩이 빠지는 사례
사진 속의 투명한 실들이 원단면에서 묻어 있는 게 보이시나요?
저런 사례가 제품의 보온성을 위해 들어있는 충전재가 원단면을 뚫고 바깥으로 나와 패딩 솜털들이 밖으로 보이는 불량제품의 모습입니다.
2. 원인
위의 사례처럼 안쪽에 있는 패딩이 어쩌다가 빠져나오게 된 걸까요?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낮은 밀도, 원단 미코팅, 패딩 처리 미흡으로 패딩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1) 원단의 낮은 밀도
원단이 빠지는 불량 중 큰 이유 중 하나는 원단의 밀도 때문 일 수도 있습니다.
경사와 위사가 이루고 있는 촘촘함이 낮아, 패딩의 가느다란 솜털이 그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밀도는 200T라고 표현되는 밀도 이상의 원단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200T란? 1인치당 경사와 위사의 실 갯수의 합입니다. 원단의 스펙 중 "128 X 56"라고 표현되어 있으면 128+56 = 약 184의 밀도를 가지게 됩니다)
2) 원단 안쪽 처리 미흡
충전재와 원단이 맞닿는 안쪽 면에서 코팅 처리로 막을 만들어 주어 덜 빠지게 할 수 있는 가공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공 처리를 하지 않은 원단은 아무리 촘촘한 원단이라 하더라도 조금은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안쪽 면을 가공(코팅) 하게 되면 원단의 컬러가 변하거나 원단이 딱딱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어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3) 패딩 겉면의 HEATING(열) 처리 안 함
패딩 스와치를 혹시 보셨나요? 마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처럼, 맨 위쪽, 아래쪽은 딱딱하고 가운데 부분은 솜입니다.
이런 이유는 패딩 솜 겉면에 열을 줘 솜털을 약간 녹여 딱딱하게 만들어 더 쉽게 봉제를 하고 덜 빠져나오게 함입니다.
이러한 열처리를 안 하고 봉제한 제품은 판매 시 당장은 문제없을지라도, 며칠 착용 후 마찰이 심한 부분에서부터 패딩 솜털이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3. 해결책
가장 중요한 해결책입니다.
원인을 알면 해결책을 알 수 있기에, 각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1) 원단의 낮은 밀도 => 높은 밀도 원단 사용
- 겉면 원단을 200T 이상의 높은 밀도의 원단을 사용하면 "덜" 빠집니다.
2) 원단 안쪽 처리 미흡 => 원단 안쪽 면 코팅 처리
- 원단 안쪽에 코팅 처리 등을 하여 얇은 막을 생기게 한 후 패딩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3) 패딩 겉면의 HEATING 미 처리 => HEATING(열) 처리 후 봉제
- 필수 처리 방식으로 꼭 협력업체에게 주의를 시키거나, 패딩업체를 지정하여 열처리된 솜털을 쓰게 합니다.
이상으로 FW 의류 중 퀼팅 제품이나 패딩 제품에 자주 발생하는 불량인 "원단면에서 패딩 빠져나옴"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카톡방이나 댓글을 통해 언제나 문의하시면 최대한 풀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현소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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