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생산 사고 대응 메뉴얼 (쇼트)

안녕하세요 현소엠 입니다.

 

쇼트란? 생산자과 바이어 사이 합의된 발주 수량 보다 생산 수량이 적은 경우를 쇼트(Short or Shortage) 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바이어가 100장 발주 했는데, 50장만 납품 한다면 나머지 50장은 쇼트난 수량입니다.)

쇼트 유형으로는 크게 원단쇼트 & 제품 쇼트 2가지가 있습니다.

1. 원단 쇼트

말그대로 원단 발주량 보다 공급되어진 수량이 부족하여 발생한 쇼트로,

원단 부족은 생산 공장 자체 에서 발생하는 내부적 요인와 외부적 요인으로 나눌수 있는데,

 1) 원단 쇼트 내부 요인

    - 원단 생산 시 발생하는 Loss 과다 (편직,염색,가공)

    - 원단 공장 내 외관 검사 후 발생하는 불량 (요꼬단 및 이염 등)

    - 최종 원단과 패킹리스트 사이 오차 (최종 수량은 200kg지만 패킹리스트에 250kg 잘못 기재)

  2) 원단 쇼트 외부 요인  

     - 컨테이너 선적 후에 컨테이너 내부 온도로 인한 축률 발생

       (베트남이나 제3국으로 이동을 위한 컨테이너는 선적 이동 중 태양 열 로 내부에 높은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 봉제 공장 입고 후 방단(Relax)후 생기는 자연 축률

     - 봉제 공장에서 자체 원단 외관 검사 이후에 발생하는 불량 Loss 

 

원단을 싣은 컨테이너선 운항하는 모습

 

3) 원단 쇼트 대응 방안

   - 추가 생산

   - 추가 생산이 불가 할 경우(재료 부족  or 기간 과다 지연) 제품 쇼트에 대한 부분적 책임

예를 들면, 발주량 1000장 중 60장이 쇼트 날 경우, 60장에 대한 부자재 클레임 발생하게 됩니다.

 

2. 제품 쇼트

제품쇼트란, 발주 된 원단 수량이 정상적으로 들어왔음에도 봉제 공장에서 제품에 대한 쇼트가 발생함을 의미합니다

원인으로는, 

 1) 제품 쇼트 발생 원인

    - 재단 중 발생하는 난단(버리는 원단) 발생

    - 봉제 Loss 과다 발생

      (1,000장이상 기준으로, 재단 시 3% Loss, 봉제 시 3% Loss 가 일반적입니다)

    - 프린트 및 자수로 인한 loss 발생 

     (프린트가 부분적으로 1개만 들어가더라도, 제품의 전체 이색을 우려하여 다시 1장분 전체 재단) 

    - 봉제 공장 계측 오류 및 분실

원단을 깔아놓고 재단하는 모습

 

 2) 제품 쇼트 대응 방안

    - 추가 생산

    - Loss로 인하여 정상납품이 불가 할 경우, 바이어 기준안으로 협의 진행

      (브랜드 마다 전체 수량의 +-3~5% 쇼트에 대한 기준을 보유)

    - 부분 납품 진행

      (정상 작업분은 납기내에 입고 진행, 부족분은 바이어 납기 협의 후 추가 납품 진행)

 

쇼트란 결국 최선의 대응방안은 추가 생산입니다.

쇼트는 바이어에서도 팔거나 배분할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창고 보관비 추가 지출 및 매출의 감소로 이어 질 수 있으며,

생산업체(원단, 봉제)에서도 쇼트 발생된 수량에 대해서는 돈을 받지 못할 뿐더러, 쇼트 과다 발생 분에 대해서는 클레임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피해를 입는 쇼트에 대한 문제는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 합니다.

 

원단과 제품 쇼트는 모두 작업 진행 전 충분히 파악 하고 조치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으므로, 

제품 입고 바로 전, 쇼트 수량에 대해서 바이어에게 내용 설명 보다는,

발생 하게 되면 (원단 입고 및 재단 전 등) 바이어와 계속 연락 하여 내용을 공유하는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