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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의류

냉감이란? 냉감효과 6가지

by 현소엠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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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가면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날이 좋고, 여러가지 외부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데요. 

이때 많이 사용되는 냉감관련 의류들에 대해서 오늘은 간략히 소개 하려 합니다

 

▶ 선요약

① 냉감의 종류 - 접촉, 흡한, 신경

② 냉감의 원리

  - 열의 이동 / 이형단면 원사 / PCM / 천연소재 / 고흡수성 수지 / Sphere macro react

 

먼저 오늘의 주제인 냉감이란? 

뜻풀이 그대로 말하자면 차가운 느낌입니다.

 

의류에서 차가운 느낌을 줄때는 3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착용할 때 (접촉냉감) - 옷감으로 순식간에 열이 이동하여 느끼는 냉감

2. 착용하고 있을 때 (흡습냉감) - 흡한속건

3. 탈의 했을 때 - 신경작용으로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냉감

 

이러한 냉감에 대해 최근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정리해 보면

 

1) 열의 이동 - 접촉 냉감

피부에 닿았을  때 피부 표면온도를 낮춰,  피부에서 옷감으로 순식간에 열이 이동해 차가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몸에서  에너지가 빠져나갈  때 시원하게  느끼고 적게  빠져나가면 따뜻하게  느끼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 바로 접촉냉감소재 입니다.

 

 

접촉냉감소재는 섬유에 열 전도성이 좋은 물질을  첨가하거나 가공해  만드는데요. 폴리에스테르에 친수성 열전이체인 'EVOH(ethylene vinyl alcohol)'와 복합기술로 피부 접촉 시 냉감효과를 느끼도록 설계합니다. .

 

또한 아디다스에서는 섬유에서가 아닌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활용한 도트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접촉냉감을 따로 부여 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도트를 활용한 접촉 냉감 부여

 

2) 특수 이형 단면 원사 사용 - 흡한, 흡습 냉감

이전 블로그에 소개된 흡한속건, 흡습속건의 원리와 동일 합니다.

이형 단면을 활용한 모세관 현상으로 수분을 빨리 빨아들여 기화함으로써 열을 내려가게 하는 원리 입니다.

 

3) PCM의 활용 - 접촉 냉감

‘PCM(Phase Change Materials)’은 원래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우주복을 위해 처음 개발한 물질로,

(상전이 물질이라고도 불립니다)

 

PCM은 ‘자동 온도 조절 소재’를 의미하며, 신체의 열을 균등하게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온도가 상승하면 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는 현상을 섬유에 적용하였습니다.

이 성질을 이용해 더울 때는 냉감을 추울 때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체와 액체 사이의 상변화 로 고체에 열을 가하면 융해열을 흡수하여 액체로 변함

 

PCM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르기가 어려워 프린트 쪽에 주로 많이 사용됩니다.

냉감 프린트 가공은 PCM과 같은 냉감물질을 캡슐(파라핀)로 만들어 원단에 프린트 가공하는 방식으로,

냉감물질 캡슐이 땀과  만나 반응하면 열을 흡수하는 효과를 통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냉감효과를 줍니다. 

 

4) 천연 재료

 1. 대나무 섬유 사용 - 린넨만큼 통기성이 크고 실크처럼 부드러우며, 나일론처럼 차갑고 미끄러운 소재감을 이용하여 접촉, 흡습 냉감 효과를 줍니다.

  2. 자이리톨 사용 - 자이리톨은 물에 녹으면 흡열반응을 일으키면서 온도가 낮아지는데, 이 원리를 이용해 일반 원사에 자일리톨을 묻혀, 땀을 흘리는 즉시 산뜻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5) 고흡수성 수지

고흡수성 수지를 활용하여 물에 적신 후 인체의 열 및 외부 환경 열에 의하여 기화시 흡열 반응을 이용하여 냉감을 부여합니다.

꼭 물에 적신 후에 사용해야 효과가 좋으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미즈노 - Thermomate 2가 있습니다.

물을 적셔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주로 용품쪽에서 활용 되고 있습니다.

 

6) 흡수성으로 인한 옷감의 환기성 증가

서로 수분 흡수율이 다른 원사로 짜여진 제품에 땀이 흡수되면 수분율이 높은 원사가 길어지거나 수축하여, 옷감의 통풍이 증가되어 청량감을 느낍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나이키의 Sphere macro react가 있습니다.

셔츠 뒷면의 원단은 체온이 상승해 땀을 흘릴 경우에, 평상 시에는 닫혀있는 반원 모양의 통풍구가 열리면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여기까지 냉감에 대해서 알보았습니다.

저도 정리하면서, 냉감 기술이 6가지나 있구나라고 느낍니다. 

PCM및 천연소재 등등 현업에 종사하면서 많이 써봤지만, Sphere macro react 등의 그 밖의 냉감에 대해서는 저도 블로그 글을 정리하면서 다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여러가지 소싱 정보를 소개하는 현소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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