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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싱 정보

BT란 무엇일까? (컬러 컨펌)

by 현소엠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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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소.엠 입니다.

의류에서 컬러를 고르는 작업은 가장 까다롭고 중요합니다.

컬러톤이 붉은 톤이냐, 노란톤이냐 등등 어떤 느낌을 주느냐에 따라 디자인이 확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에서는 메인 원단들이 나오기 전, BT라는 단계를 통한 컬러를 구분 하는데요. 그 진행 내용을 "BT본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과정인 BT에 대해서 잠시나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 요약&목차

▶ BT 란? - 메인 원단 컨러가 나오기전 톤을 판단하는 기준 표본

▶ BT 진행 순서

▶ BT 컨펌시 주의 사항



1. BT 란?

우선 가장 먼저 BT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Beaker Test(BT)라고, 그 의미로는 대용량의 메인원단 염색 전, 미리실험실에 있는 비이커, 염료를 활용한 염색을 확인 및 데이터를 잡는다는 내용의 단어 입니다.

염색 전 비커 BT 테스트



2. BT 진행 순서 (브랜드 진행 기준)

 1) 기준 스와치 전달 - 가장 먼저 BT를 의뢰할 기준 컬러 표본을 전달 합니다.

BT 의뢰서


 

2) BT 접수 - 기준 컬러 기준으로 BT가 발송되어 집니다.

BT 제출



 3) BT 컨펌(CFM) - 받은 BT와 기준 컬러를 비교 한후 가장 일치 하는것을 고릅니다

   4) BT 전달 - 선택 한 BT를 원단처에게 전달 합니다.

BT 컨펌서

 


 5) 메인원단 접수 및 컨펌(최종단계) 

   - 염색 되어진 메인 원단과 CFM한 기준 BT를 비교합니다.

메인원단 컨펌





3. 컬러에 대한 기준 이동

각 단계의 컬러 컨펌시에는 기준이 뭐냐에 따라 비교 하고 결정 하게 되는데,

컨펌된 스와치가 다음 단계의 기준이 됩니다.

맨 처음에는 기준 컬러 표본이 기준, 그 후에는 컨펌된 BT스와치가 기준, 마지막에는 BT 데이터로 염색되어진 메인원단 스와치가 그 옷의 최종 컬러 기준이 됩니다.




4. 부자재 BT


부자재 또한 원단처럼 BT컨펌을 진행 합니다.

정석 대로라면 BT컨펌이 끝난 메인원단이 나온 후, 메인원단이 기준스와치로 부자재 컬러 의뢰가 들어가야 하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일정상의 이유로, 컨펌된 BT스와치를 기준으로 부자재 컬러를 의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종 결과에서는 기준 BT 스와치로 컨펌한 원단컬러와, 기준BT로 컨펌한 부자재의 컬러가 약간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BT스와치로 각각 염색한 결과






 1) 부자재 BT의 우선 순위


① 메인원단   ② 지퍼   ③ 그 외 부자재


BT를 가장 먼저 CFM해야될것은 메인원단이고, 그 이후에는 지퍼(ZIPPER)입니다.


지퍼는 보통 몸판의 가장 정중앙에 부착 하게 되는 가장 잘보이는 부자재 입니다.


그래서 각 부자재를 각각 컨펌 하기보다는 기준이 된 지퍼로 부자재 컬러를 컨펌하게 되면 옷의 컬러 밸런스는 확실히 좋아지게 됩니다.







각 브랜드마다 고유한 시즌 컬러 및 브랜드 상징 컬러가 있기에 BT컨펌은 옷의 느낌을 결정하는데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잘하는 디자이너를 판별하는 기준도 컬러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실력이 판가름 나기도 합니다. 


(초보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기준 스와치로 전체적인 조화로 컨펌 하기보다 각각으로 원단 따로, 지퍼 따로, 부자재 따로 컨펌 하기에 옷으로 만들어 보면 컬러가 따로따로 노는경우의 실수를 많이 저지릅니다)


그 만큼 컬러를 어떻게 쓰고, 어떤 느낌으로 갈꺼냐는 단계는 옷에 밸런스를 결정하기 때문에 BT관련 내용을 잘 알아두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현소엠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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