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소엠입니다.
요즘 패딩, 발열의류, 경량 베스트까지 기능성 충전재를 쓰는 브랜드들이 많죠?
하지만 여러분, 실제 소비자가 입게 되는 옷 속 충전재가 계약 당시의 스펙과 다르다면?
생산 현장에서는 내부 충전재를 슬쩍 바꿔치는,
소위 말하는 "충전재 바꿔치기 꼼수"가 종종 발생합니다.

오늘은 이 꼼수가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고, 어떤 문제를 일으키며,
생산자로서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를 알려드릴게요.
- 선 목차 -
1. 내부 충전재 바꿔치기, 이렇게 일어납니다
2. 소비자에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3. 생산자/MD가 현장에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
4. 현장에서의 실제 예방 팁
1. 내부 충전재 바꿔치기, 이렇게 일어납니다
의류 충전재는 크게 ①기능성패딩 / ②웰론(솜) / ③다운 3가지 이며,
각 어떤 충전재로 바꿔치기 하는지 표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1) 3M Thinsulate -> 일반 폴리에스터 솜
일반적인 신슐레이트 금액의 1/3밖에 안되는 솜으로 교체보온성, 탄성, 경량성 ↓

2) 발열소재 고기능솜 -> 비발열 일반솜 발열 기능 없음
소비자들은 TAG만 보고 기능성을 파악하지, 발열에 대한 기능을 매장에서 확인 하기 어려움
발열솜의 1/4밖에 안되는 기본 솜으로 변경

3) RDS 다운 80:20 -> 기존에 남는 재고 다운사용
RDS규약과 솜털 비율이 높은 80:20이 아니라,
전년도에 쓰다가 남은 다운을 사용시, 제대로 된 솜털 비율 확인이 어려우며
재고 보유 기간동안 전문 CARE가 되지 않은 다운 사용으로 냄새, 다운의 복원력, 보온력 ↓이 현저하게 낮을겁니다.

2. 소비자에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 1주일 만에 볼륨이 죽는 패딩 및 다운점퍼 (저가 솜 사용으로 복원력 저하)
- 실제 착용감은 차갑고 무겁고 답답 (저가 충전재로 기능 없음)
- 세탁 후 복원력 전혀 없음
- 다운에서 냄새 남

3. 생산자/MD가 현장에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
그렇다면 MD과 현업자가 체크해야 될건 무엇이냐.
보통 점퍼류들은 대부분 해외 생산이 주로이기 때문에 잦은 방문 및 실물확인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장 사진 요청 및 샘플 제품으로 꼭 확인 해야 합니다.


4. 현장에서의 실제 예방 팁
공장방문시에는 해당 내용을 확인 하셔서 저런 꼼수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생산관리팀이 무작위 분해 샘플링 → 내용물 확인
- 공장별 충전재 납품 로트 기록 관리 → 추적 가능하게
- OEM/ODM 업체에 책임 소명 조항 삽입 → 나중에 법적 분쟁 시 대비


이상 의류 공장에서 일어나는 충전재 바꿔치기 꼼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소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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