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소엠입니다.
여름 시즌 아웃도어 광고속에 꼭 나오는 이 말!!
“ 입자마자 시원하더라!”

소비자가 입는 순간, 이 문장이 나오게끔 하는게
기획과 저희 소싱MD들이 찾는 원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는 순간 시원한 ‘냉감 기능성 원단’ 중에서도
특히 접촉 냉감(Contact Cooling) 과
PCM 가공 (Phase Change Material) 기술에 집중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접촉 냉감(Contact Cooling)의 정체는?
접촉 냉감이란, 피부가 원단에 닿을 때 순간적으로 시원하게 느껴지는 효과입니다.
이건 심리적 착각이 아니라, 물리적 열 전달 현상에 기반한 과학입니다.

1) 원리
‘열전도율(Q-max)’이 핵심으로, 사람 피부의 온도는 평균 32~34도
원단 표면의 온도가 낮고, 열전도율이 높다면 피부에서 열이 빠르게 이동되어 → 시원함 느낌 발생.
2) Q-max란?
Q-max는 피부와 섬유 간의 순간적인 열 이동량을 측정한 값으로 피부에서 섬유로 열이 얼마나 빠르게 전달되는지를 나타냅니다. 0.2 W/cm² 이상이면 ‘냉감 원단’으로 분류됩니다.
<참고>
- 0.4 이상: "앗, 차갑다!"라고 느낄 정도
- 0.3 이상: 적당히 시원하다고 느껴짐
- 0.2 이상: 약간 시원하다고 느껴짐

3) 접촉 냉감 효과를 내는 대표 기술
① 세라믹 분산사: 세라믹 입자를 혼합해 열전도율을 높임
② 자일리톨 코팅: 피부의 수분(땀)과 반응해 냉감 발생
③ 나일론계 냉감사: 일반 폴리보다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는 나일론 사용 - 가장 흔하게 만나는 제품
4) 냉감 테스트 방법
일본 KAKEN Q-MAX 테스트: 원단 위에 인공 피부를 접촉시켜 시원함 수치 측정합니다.
다만, 접촉 냉감은 처음 입었을때만 차갑다고 느껴지는거라 입었을때와 입고나서의 냉감 내용은 다릅니다.
입고나서 냉감은 흡습속건이 있어야 유지가 됩니다!!
2. PCM 가공 (Phase Change Material)이란?
PCM 기술은 ‘열을 흡수했다 방출하는 마이크로 캡슐’을 섬유 표면에 코팅하거나 원사에 직접 넣는 방식입니다.

1) 작동 원리
PCM 물질(파라핀, 왁스 등)은 특정 온도에서 고체↔액체 상태 변화하면서, 이때 잠열(Latent Heat) 흡수/방출 발생하는 원리 입니다. 일상의 활동하기에 쾌적한 체온을 유지 할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쉬운 예시로는, 과학시간 배운 물에서 얼음이 될때 온도를 방출하고, 얼음에서 물이 될때는 열을 흡수 하는 성질을 이용!!

보통 28도 기준 PCM일때, 1~2℃ 정도의 체감 온도 조절 효과가 있습니다.
- 피부가 덥다 → PCM이 살짝 녹음(열 흡수) → 시원
- 피부가 식었다 → PCM이 굳음(열 방출) → 따뜻함 유지
2) 적용 방식
① PCM 마이크로캡슐을 원사에 혼합 → 고급 기능성 섬유
② 원단 프린팅 형태로 도포 가공 (Coating) → 후처리 방식,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약함

3) PCM의 단점
원사 혼합 방식은 단가 상승 (약 20~30% 상슬)
장기간 사용시 마찰이나 세탁에 따라 PCM이 벗겨져 기능 저하 가능

3. 각 원단들의 참고 가격
원단 업체마다 평균 가격이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아래표 가격으로 확인 하시면 됩니다.

<TIP>
접촉 냉감 원단을 구매시에는 별도의 Q MAX 테스트 REPORT를 받으셔야 합니다.
PCM은 원사에다 하면 비싸고 프린팅 하면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약합니다.
이상 접촉냉감과 PCM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현소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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