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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싱 정보/의류 사고 대응 메뉴얼

청바지 생지 데님(Denim) 왜 빨아도 빨아도 물빠짐이 심할까?

by 현소엠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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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년 차 현직 소싱 엠디 "현소엠"입니다.

지난번 이염관련 내용에 이어서

이번 시간은 청바지, 흔히 데님이라고 불리는 원단에 대해

데님의 유래부터 물빠짐 그리고 그 사고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선 목차

▶ 데님(청바지) 의 유래

▶ 물빠짐이 생기는 원리

▶ 대처 방법

 

 

 

1. 청바지 데님(Denim)의 유래

청바지는 리바이스에서 처음 나온거라는것은 왠만한 상식이지요.

미국의 금광 광부들이 튼튼한 캔버스 천으로 만든 바지를 입은것이 유래로, 처음 컬러는 아이보리였습니다.

초기에 나온 아이보리 오버롤형태의 데님 (출처 - 더 스토리)

하지만 오염문제로 염색이 필요했기에 인디고라는 염료를 사용해서 청색의 바지를 만들어냈고

리바이스도 품질!! 을 올리기 위해 프랑스의 님(Nimes)라는 지역의 면으로 만들기 시작해서 De nim 이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남부 Niems 지역

 

 

2. 물빠짐이 생기는 원리

청바지는 기본적으로,

세로실인 경사(face)는 염색되어있는 실이고,

가로 실인 위사(back)에서는 염색되지 않은실로, 

트윌 형태로 만들어져  피부에 닿는면은 염료가 묻어나지 않게 조직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염색이 되어있는 세로실에서는 염료가 제대로 녹아져있지 않고

실위에 떠있는 상태 (흡착) 이기 때문에 세탁과정에서 생기는 마찰들로 염료가 떨어져 나가

결국 색빠짐이 발생하게 됩니다.   (청바지에서 자주 쓸리는 사타구니쪽에 색이 더 잘 빠지는 원리)

데님염색상태 예시 (왼쪽 - 염료가 실에 먹은 상태  / 오른쪽 - 염료가 실에 떠있는 상태) 출처 - 닥터베크만 참조

 

데님의 자연스러운 물빠짐 (출처 - wikipidia)

그리고 원래 데님은 색빠짐이 자연스럽게 입기위해 만들어진 옷입니다. (프리미엄 진도 마찬가지)

 

 

 

3. 대처방안

그럼 청 데님에서 왜 물빠짐이 일어나는지는 알았고, 

소비자나 의류 현업자들이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원단 - 링클프리 처리

원단 최종 가공시 링클프리라는 고착제를 활용하게 되면 색이 탈락되는걸 어느정도 막아 줄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바지가 쉽게 주름지지 않게 살짝 얇은 막으로 덮어주는 데

이 얇은 막들이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 윤활작용 & 방어막으로 작용해서 색의 탈락이 일어나는걸 막아줍니다.

(소비자의 경우, 데님살때 링클프리 tag붙어있는걸로 사면 물빠짐이 덜 빠진다는 내용)

출처 - 다나와

 

  2) 세탁시 소금 처리

소금의 성분이 염료과 원단사이를 화학적으로 고착 시켜 염료의 이탈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집에서 데님을 세탁할때 소금을 넣어서 빨아보세요!! 

출처 - 네이버 밍블댁 블로그

 

이상 청바지로 많이 쓰이는 데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현소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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