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소엠입니다
“가죽 제품 테두리가 너무 투박한데… 이걸 뭘로 바르는 거죠?”
요즘 의류 부자재 & 가방이나 지갑 같은 고급 가죽 소품들을 보면,
사이드 면 진득하게 한 겹 칠해진 마감들을 자주 보셨을 거예요.
이걸 우리는 엣지코트(Edge Coat) 라고 부릅니다.
하나만 더 입혀도 제품의 느낌, 내구성, 감성 가치가 확 달라지기에,
생산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공정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엣지코트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엣지코트 란 뭘까?
Edge Coat(또는 Edge Paint)는 일반적으로
가죽의 단면(옆면)에 안료, 코팅, 왁스 등을 칠해
표면 정리 + 색상 보정 + 내구성 강화 + 마무리감 제공 목적 입니다.

엣지 코트를 바르기 전 (가죽의 단면)

엣지 코트를 바른 후 깔끔해진 모습 (가죽의 단면)
아무래도 가죽단면은 거칠기도 하고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기 때문에 마감을 최대한 이쁘게 하기 위해 작업 합니다.
2. 왜 바르는 걸까?


3. 엣지코트 공정 – 5단계 쉽게 이해
가죽의 마무리 단계인 엣지코트는 마감 추가 공정이 들어 가므로
아무래도 의류용 부자재로 사용시,
엣지코트 마감을 한 제품이 가격적으로 더 비쌉니다.

1) 단면 정리
- 칼 또는 샌딩(400~800방) → 평탄하고 깨끗하게
2) 안료 첫 코팅
- Edge paint를 브러쉬, 롤러, 전용 도구로 얇게 바름
- 10–20분 건조 후 샌딩(거칠기 제거)

3) 반복 도포 + 샌딩
- 총 2–3회 겹쳐 바르고 → 면이 반듯해질 때까지 샌딩

4) 열 처리
- 도포 된 페인트를 살짝 녹여 표면 매끄럽게
- 코팅의 접착력이 높아짐
5) 왁스 또는 파라핀 처리
4. 마무리 정리
엣지코트는 단순 칠 하나지만,
가죽 제품의 이미지, 수명, 촉감 모두 바꿔놓는 결정적 한수입니다.
특히나 가죽을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에서는 꼭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불량도 자주 일어나는 부위이기도 하고,
엣지코트 마감 하나로 가죽 제품의 퀄리티가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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